“셀프편집기로 디자인 뚝딱, 인쇄업 간편하게”···위피엔피 ‘디자인 플러그 앱’으로 제 2도약

 

 

 

 

 

“디자인을 잘 모르더라도 폰케이스·티셔츠·명함 등 소비자가 셀프로 디자인하는 커스터마이징 인쇄 사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위피엔피(WEPNP)는 출판물 디자인 소프트웨어의 플러그인(plug-in) 기술을 바탕으로 디자이너들이 장시간 수작업으로 만들던 인쇄물을 몇 가지 정보만 적용하면 단 몇 분 만에 완성되도록 구현한 이른바 W2P(Web to Print) 솔루션의 선두기업이다.

위피엔피의 W2P 솔루션은 셀프편집을 위한 템플릿·클립아트·무료 서체 등을 제공한다. 누구나 원하는 대로 쉽고 편하게 디자인이 가능하다.

위피엔피는 이 솔루션을 토대로 폰케이스·티셔츠·명함·액자·스티커·전단지/포스터·배너/현수막 등 다양한 용품을 소비자가 직접 편집할 수 있는 서비스를 ‘디자인 플러그 편집기(이하 ‘편집기’)’라는 이름으로 인쇄 사업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가령 현수막을 제작한다고 할 때, 보통 소비자가 원하는 디자인과 문구 등을 사업자에게 전달하고 사업자가 시안을 제작한 다음 다시 소비자에게 컨펌받는 과정이 있잖아요. 저희 편집기를 사용하면 그 과정 없이 소비자가 웹에서 직접 원하는 대로 디자인하고 주문할 수 있습니다. 사업자는 인쇄해서 배송만 하면 되니까 굉장히 간편해요. 그만큼 인력과 시간 소모는 줄어들고 생산성은 향상된 거죠.”

자칭 국내 최고령 프로그래머라고 말하는 정병완 대표는 친구들과 대전에서 SI(System Integration) 사업을 하다 POD(Publish On Demand. 주문형 출판) 시장의 가능성을 읽고 2005년 1인 창업을 했다. 2011년에는 법인으로 전환하고 현재 8명 규모의 위피엔피를 운영하고 있다.

주문형 출판시장은 출판시스템을 간소화해 다품종 소량 인쇄 및 커스터마이징 인쇄, 빠른 인쇄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시장에서 위피엔피의 W2P 솔루션은 단번에 주목을 받았다.

“처음 창업을 하고 전화번호부 출판작업을 의뢰받았는데, 3~4명이 수작업으로 1~2주에 걸쳐 만들던 책자를 W2P 솔루션으로 단 15분만에 완성했어요. 엄청난 속도죠. 그때부터 위피엔피가 알려지면서 차츰 성장하기 시작했죠.”

인쇄는 단순히 종이만 해당되는 게 아니고 컵이나 옷, 케이스 등 다양한 사물에 적용되는 기술이다. 위피엔피 편집기는 어떤 형태든지 커스터마이징 인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활용 영역이 무궁무진하다는 게 정 대표의 설명이다.

그동안 개별 쇼핑몰들에 직접 편집기를 판매해온 정 대표는 올 1월 ‘카페24 앱스토어’에 편집기를 출시하면서 위피엔피가 제2의 도약기를 맞았다고 말했다.

출처 :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9/15/2019091500367.html